국내주식 액면분할 일정
아마존은 9일(현지시각) 장 마감 후 100억 달러(약 12조3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1대 20 주식 분할을 결정했다. 아마존 주식을 9일 종가(2785.58달러) 기준으로 액면분할을 하면 1주당 139.28달러가 된다. 주총에서 승인이 되면 6월 6일부터 액면분할된 가격으로 주식시장에서 거래된다.
신영와코루는 10대 1 비율의 주식 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종가(13만2500원) 기준으로 계산하면, 주당 가격은 1만3250원으로 내려간다. 주식발행 총수는 90만 주에서 900만 주로 늘어나며, 오는 4월 18일부터 분할된 주식으로 거래할 수 있다.
DI동일도 유통주식수 확대와 거래 활성화를 위해 4일 10대 1의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의 251만 주에서 2510만 주로 늘어난다.
F&F도 2일 공시를 통해 5대 1 비율로 액면분할을 한다고 밝혔다.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766만 주에서 3831만 주로 늘어나게 된다. F&F는 오는 25일 주주총회에서 1주당 500원인 주식을 100원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상정할 계획이다. 주주총회 승인이 나면, 4월 12일 신주의 효력이 발생한다.
아세아시멘트는 지난 2월 25일 이사회를 열어 주식분할(액면가 5000원 → 500원)을 결의했다. 이에 보통 주식 수는 389만5809주에서 3895만8090주로 늘어난다. 매매거래정지일은 4월 1일부터 5일까지이며, 4월 5일부터 신주 효력이 발생한다.
한미반도체는 오는 18일 주주총회에 이를 안건으로 상정하고 최종 결의를 거쳐 다음 달 분할 상장할 예정이다. 1주당 액면가 200원을 100원으로 분할하는 것으로, 액면분할 후 한미반도체 주식 수는 4945만9877주에서 9891만9754주로 2배 늘어난다. 2020년에 자사주소각한적 있음. 주주친화적인 기업임.
광주신세계는 현재 액면가 5000원인 보통주 1주가 1000원짜리 5개로 분할되면서 발행 주식 총수는 160만에서 800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주당 거래 가격은 현재 시가 18만원대에서 3만6000원대로 변동된다. 액면분할은 3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4월 1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현재 액면가 5000원인 보통주 1주를 1000원짜리 5개로 분할한다. 발행 주식 총수는 714만 주에서 3570만 주로 늘어나고 주당 거래 가격은 5분의1로 변동된다. 신세계인터내셜의 주가는 22일 종가 기준 14만7500원에서 2만9500원으로 변경된다. 액면분할은 3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4월 1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