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편입,편출종목 (2022.6.10변경)
5월25일 한국거래소는 오는 6월10일부터 에스디바이오센서, 메리츠화재, F&F, 케이카, 일진하이솔루스, 하나투어, 한일시멘트 등의 7개 종목을 코스피200에 편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피200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시장 대표성, 유동성, 업종 대표성 등을 고려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거래량이 많은 종목을 선정해 만든 주가지수다. 거래소 주가지수운영위원회에서 구성종목 변경을 심의하고 선물·옵션 만기일 다음날에 종목들의 편입·편출이 진행된다. 통상적으로 코스피200 편입이 예상되는 종목들은 편입 전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며 주가가 상승한다. 하지만 대내외 증시 불안정성으로 신규 편입 종목들의 주가는 최근까지 모두 하락했다. 지난달 1일부터 현재까지 일진하이솔루스( -22.25%), 하나투어(-19.54%), 케이카(-15.61%), 메리츠화재(-14.38%), 에스디바이오센서(-12.59%), F&F(-10.26%), 한일시멘트(-5.14%)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코스피200에 편입된 이후부턴 주가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공매도가 가능해지면서 상승에 제동이 걸릴 수 있어서다.유동성 대비 편입 예상규모가 클 경우 수급에 의한 가격 충격이 더 클 위험이 있다. 삼성증권은 코스피200 정기변경일 당일 리벨런싱(종목 비중 조정)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금 규모가 약 4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규 편입 대상 종목 중 유동성 대비 매입 예상 규모가 큰 에스디바이오센서, 한일시멘트에서 리벨런싱에 따른 가격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며 "메리츠화재, 일진하이솔루스 역시 매입 예상 규모가 유동성에 비해 커 수급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