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3
미국 존슨앤존슨(J&J)은 최근 중추신경계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인트라셀룰러 테라피스(Intra-Cellular Therapies)를 약 146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3일(현지시간) 개막된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2025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에서 전격 공개됐다.
J&J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인트라셀룰러의 정신분열증 치료제 '카플리타'(Caplyta, lumateperone)를 확보하게 됐다. 카플리타는 조현병 및 양극성 장애 관련 우울증 치료제로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취득한 약물이다. J&J는 카플리타를 확보함에 따라 연간 최대 5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벌어들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J&J는 주당 132달러였던 인트라셀룰러의 금요일 종가에 39% 프리미엄을 붙이는 데 힘을 보탰다.
23년 역사를 가진 이 회사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2022년 대비 두 배 뛴 100억 달러에 달한다.
인트라셀룰러는 2024년 1~3분기 동안 4억 8,100만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는데, 이는 정신분열증 및 조울증 치료제인 카플리타의 판매로 인해 전년 대비 45% 증가한 수치다. 카플리타의 매출 데이터는 잇딴 갱신을 기록하고 있으며, 가장 수익성이 높은 적응증 이 될 수 있는 우울증 치료제로 승인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지난 8일 82.56달러였던 인트라셀룰러의 주가는 10일 마감가 94.87달러로 급등하면서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이는 카플리타의 독점권이 2040년까지 연장되는 특허 합의에 영향을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인수는 2024년 2월 노보 노디스크가 CDMO 강자인 캐털란트(Catalent)에 165억 달러를 지불한 이후 글로벌 제약바이산업에서 가장 큰 인수로 기록됐다. 또한 2022년 3월 화이자가 시젠을 430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가장 큰 딜이기도 하다.
한편 이번 거래는 존슨앤존슨이 앞서 2건의 기술 인수를 성사시킨 뒤에 이뤄졌다. 회사는 작년 쇼크웨이브 메디칼(Shockwave Medical)을 131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2022년에는 심장 펌프 제조업체인 에이바이오메드(Abiomed)를 166억 달러에 사들였다. J&J의 가장 큰 거래는 2017년 악텔리온(Actelion)에 300억 달러를 투자했을 때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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