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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이후, 국내 기업들의 신용등급 하락과 자금조달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건설업과 배터리 업종을 중심으로 위기감이 커지고 있으며, 회사채 시장의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주요 기업들의 신용등급 하락
-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는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
- 국내 신용평가에서도 부정적 전망 증가:
- A- 등급: 여천NCC, 에코프로 (부정적 전망)
- BBB+ 등급: 효성화학 (부정적 전망)
신용등급 하락은 기업들의 자금조달 비용 증가와 투자자 신뢰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건설업계의 위기
- 중소 건설사 법정관리 증가:
- 철강구조물 전문 업체 거흥산업, 자금난으로 파산 신청
-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 채무 현실화로 자금난 가중
- 대형 건설사 부채비율 (2023년 3분기 기준):
- 한화: 611%
- 코오롱글로벌: 560%
- HJ중공업: 498%
건설업계는 현금흐름 악화와 PF 부실로 인해 구조조정 압박이 커지고 있다.
배터리 업종의 어려움
- 은행권에서 배터리 업종을 위험산업으로 분류하며 신규 대출을 자제
- LG화학, 교환사채(EB) 발행 검토 중
- 자산 매각을 통해 현금 확보 노력 중
회사채 시장의 변화
- 단기채 발행 선호 증가:
- 만기 1~3년 회사채 비중이 지난해 평균 26%에서 올해 32%로 상승.
- 메자닌 발행 급증:
-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 관련 사채 발행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
* 전환사채(CB) : 일정 기간 후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
신주인수권부사채(BW) : 일정 가격에 신주를 매입할 수 있는 권리가 포함된 채권
-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 관련 사채 발행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
※ 메자닌(Mezzanine)은 이탈리아어로 건물의 1층과 2층 사이에 있는 중간층
금융에서는 채권과 주식의 성격이 혼합된 위험 단계의 금융상품을 의미
메자닌 발행한다는 것은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우선주 등
주식연계채권을 발행하는 것을 의미
유통업계의 상대적 안정
- 홈플러스와 같은 급격한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은 낮음
- 주요 유통사의 단기 신용등급:
- 신세계, 롯데쇼핑: A1
- 롯데하이마트, 신세계디에프: A2
- 이랜드리테일: A3 (모기업 지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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