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시총 : 4155억 (2022.8.25)
-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30.96 %
- 동사는 2003년 3월 설립되었으며, 이차전지 공정 장비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 국내 이차전지 장비업체로는 유일하게 국내 이차전지 제조 3사인 삼성SDI, LG전자, SK이노베이션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 고객사로는 일본의 Murata, 태국의 GPSC 등을 확보하고 있음. 주력사업인 이차전지 장비 분야의 사업 고도화에 집중하는 한편 재생배터리 장비 사업과 디스플레이 가공 장비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음.
- 2022년 3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49.1% 증가, 영업손실은 97.1% 감소, 당기순이익은 50.9% 증가. 2021년 내에 극판공정의 핵심장비를 추가 개발하여 국내 유일의 이차전지양산 Full-Line 장비 제작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 동사는 이차전지 장비 분야의 사업 고도화에 집중하는 한편 지속적인 기업성장을 위해 재생배터리 장비 사업과 디스플레이 가공 장비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진행하고있음.
<관련기사>
2022.8.25
하나기술이 노르웨이 배터리 제조 업체 플레이어에 1조5000억원 규모의 반고체 배터리 장비를 공급한다. 반고체 배터리는 플레이어가 처음 만든다. 관련 장비를 발주한 것도 업계 최초다. 하나기술은 지난 24일 경기 용인시 본사에서 플레이어와 노르웨이 배터리 사업장 반고체 배터리 생산 설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기술은 플레이어가 신설할 50GWh 규모의 유럽 배터리 사업장에 반고체 공정 장비를 수출한다. 계약 규모는 1조5000억원이다. 계약 기간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5년 말까지다. 플레이어의 장비 시제품 검증이 끝나 이르면 내년부터 출고가 시작된다.
하나기술 관계자는 “반고체 배터리 공정 생산 장비 설비를 일괄 공급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하나기술의 배터리 조립, 화성 공정 장비 제조, 영업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플레이어는 노르웨이 배터리 제조 업체다. 리튬이온 배터리, 반고체 배터리를 모두 제조한다. 노르웨이 모이라나에 전기차 50만대분의 반고체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50GWh 규모의 반고체 배터리 제조 시설을 건설했다.
하나기술은 플레이어와 추가 수주도 논의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핀란드에 신규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노르웨이 공장과 동일한 규모로 파악된다. 플레이어가 생산한 배터리는 독일 완성차 업체 볼보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에 공급될 예정이다. 볼보를 시작으로 유럽·아시아 업체들과 반고체 배터리 공급을 추진한다. 하나기술은 이번 수주가 올해부터 성과에 반영, 연내 수주잔액이 5000억원, 이후 순차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용어해설>반고체 배터리
리튬 배터리의 차세대 제품이다. 전해액이 액체에서 겔 형태의 반고체로, 안전성을 확보했다. 전고체 배터리로 가기 전 중간단계다. 리튬 배터리보다 배터리당 에너지 용량이 1.5배 늘어난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실리콘 함량을 늘려 배터리 에너지 성능을 올렸다.
<재무추이>
<전자공시>
▶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현황
▶주요고객사 및 매출현황
판매전략 | 전략내용 |
국내 영업강화 | - 국내 제조 3사(삼성SDI(주), (주)LG에너지솔루션, SK온(주))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강점을 강화하여 국내기반 매출의 안정화 확보 - 적극적인 인재영입을 통한 기술영업 강화 |
해외 법인설립 | - 중국 및 유럽, 미주시장 적극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 확보 - 2017년 3월 중국 남경법인 설립 완료 - 2020년 3월 유럽 헝가리 법인 설립 완료 - 2021년 11월 미국 델라웨어 법인 설립 완료 - 해외영업 전문인력 추가 확보 |
선개발 후판매 | - 제조사에 선행기술 역제안으로 장비판매 및 시장범위 확대 - 극판공정 핵심장비 선행개발 - 극판 적층(Stacking) 기술개선 장비 선행개발 - 선행기술 개발인력 및 조직강화 |
가격 경쟁력 강화 | -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물류비용 절감 - 기구설계, 제어 및 제작 반복프로젝트 시스템화 - 구매활동의 시스템 정립을 통한 원재료 비용 안정화 |
차세대 전지 시장선점 | - 세계최초 반고체 전지 조립, 화성공정 장비 Turn-Key 제작 - 하이브리드 등압 프레스(Isostatic pressure) 전고체 장비개발 - 글로벌 이차전지 장비시장 기술 선도 - 차세대 전지 선점을 위한 조직 및 인력 강화 |
글로벌 전시회 홍보 | - 세계 3대 전시회(인터배터리, 배터리 재팬, CIBF)적극 참가 - 글로벌 시장 개척 및 신규 바이어 발굴 |
(가) 기술수준
당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17년간 이차전지 장비를 제작해 왔으며, 그 간의 장비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높은 기술수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쟁사 대비 다음과 같은 기술적 우위에 있습니다.
항목 | 비교우위 |
전종류의 이차전지 생산 핵심장비 제작기술 보유 |
- 기술적 난이도가 각기 다른 원형, 각형, 파우치형, 코인형 등 모든 종류의 이차전지 장비제작 - 다양한 이차전전지 트렌드 변화에 대응 가능 |
조립공정에서 최종 팩조립까지 Full-Line Turn-Key 제작/공정기술 보유 |
- 국내 유일한 전체 생산공정 기술 확보 - 극판공정 핵심 장비 개발중 - 이차전지 Full Line 장비 제작기술 확보 |
조립공정 조립라인 Full 자동화설비 기술 |
- 극판공정 이후 배출 된 셀 조립의 완전 자동화 시스템 - 파우치형 전지 패키징(Packaging) Line 삼성SDI(주)에 독점 납품중 - 젤리롤 삽입에서 X-ray검사까지 총 11종의 장비로 구성 - 관련 기술특허 6개 등록 및 출원 - 삼성SDI(주) 기술표준 장비 |
화성공정 생산라인 Full 자동화설비 기술 |
- Pre-charge공정에서 Soaking, Degassing, 1차Sealing, 2차 Sealing, Cutting, Hot Press, 절연/OCV검사까지 Formation공정 전 최종 셀 자동 생산기술 - 정밀가압, 고진공, 디게싱, 정밀검사 기술 적용 - 관련 기술특허 7개 등록 및 출원 |
전해액 고속/정밀 주액기술 | - 2006년 원천기술 확보 - 국내 최고속도 주액기술 보유 - 모든 종류의 전지 전해액 주액기술 보유 |
레이저/고주파 정밀 용접 기술 |
- 2004년 ST용접기 개발 - 17년 용접기 제작이력 및 기술 노하우 축적 - 모든 종류의 전지 정밀 용접기술 보유 |
Cell Tracking 시스템 전지 양산품질 관리기술 | - 공정 진행중인 모든 셀을 추적하여 제품의 품질을 관리하는 Tracking 기술 보유 |
충방전기 JIG포메이션 기술 | - 일반 포메이션 장비와 달리 고온상태에서 셀을 가압하여 충전하는 기술 - 충방전 기술 개선 장비 |
Pack 배터리 검사기술 | - 전력변환 회로 3레벨 기술 보유 - 모튤 및 팩 배터리 최종검사 기술 보유 |
반고체전지 제조 장비 기술 | - 세계 최초 반고체 전지 조립공정 및 충방전 공정 장비 Turn-Key 수주 - 차세대 이차전지 제조 장비 기술 보유 |
(나) 다양한 매출처
당사는 국내 이차전지 장비업체로는 유일하게 국내 이차전지 제조 3사인 삼성SDI(주), (주)LG에너지솔루션, SK온(주)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장비 수주를 받고 있습니다. 해외 고객사로는 노르웨이의 Freyr, 영국의 Britishvolt, 일본의 Murata, 태국의 GPSC, 배터리 셀 및 완성업체 등이 있어 매출처가 다양하게 분산되어 타사 대비 매출처 편중으로 인한 수주변동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작은 편입니다.
또한 유럽, 미국의 이차전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유럽의 주요 전지 제조사에 다양한 장비제안과 기술적 협의가 진행 중에 있어서 향후 매출처는 글로벌 시장으로 폭넓게 다변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 생산시설
이차전지 제조사들은 전지의 제조원가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전지 생산라인을 Turn-Key로 발주하여, 장비제작에 소요되는 물류비용과 관리비용을 절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Turn-Key 수주를 하려면 각 공정별 장비 제작기술 모두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것은 물론이고, 특히 모든 라인 장비를 한 곳에서 제작할 수 있는, 즉 Full-Line 장비 제작에 필요한 대규모 공장이 있어야 합니다.
당사가 2020년 준공한 용인 신사옥은 대지면적 12,000평에 건축 면적7,000평으로 축구장 3개의 면적과 같습니다. 삼성SDI(주)의 파우치형 전지 생산라인의 경우 극판공정과 조립공정, 화성공정의 총 길이가 약180M 인 것을 감안 할 때 당사의 사무공간을제외한 생산Capa는 파우치형 전지 생산라인 기준으로 동시에 최대 5라인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2022년 4월에 매입한 화성 제2공장은 기존 용인 신사옥과 동일한 생산Capa 수준이며, 제2공장 준공 시 하나기술은 연간 생산능력 7,000억원 규모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성 제2공장은 고객사의 지속적인 조립 및 화성공정 설비 수주 확대로 화성공정 설비 Turn-Key 대응과 원통형 전지 조립설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당사의 생산시설은 이차전지 장비회사로는 국내 최대 시설로 향후 고객사가 진행하는 Giga Factory에 대한 발주가 가속화 될 경우 상당한 수혜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라) 품질관리
당사는 납품장비에 대한 신속한 품질관리 및A/S 대응을 위하여 국내에는 10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CS팀을 운영하여 즉각적인 상시 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2017년 중국에 남경법인을 설립하여 중국시장의 고객사C/S 및A/S를 대응하고 있습니다. 유럽시장은 2020년 3월 헝가리에 법인을 설립하였으며 상시 주재인력을 배치하여 효율적인 고객사 대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북미시장은 2021년 11월 미국 델라웨어에 법인을 설립하여 배터리 셀 및 완성차업체와 Contact을 강화하고 있습니다.특히 당사의A/S 시스템은 17년간의 이차전지 장비 제작 경험을 통해서 정확한 문제파악과 신속한 문제해결 능력이 탁월하여 고객사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A/S 접수에서 완료까지 단계에 따라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문제발생에 대한 개선 뿐만아니라 예방조치를 통한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라. 신규 사업의 내용
당사는 현재 주력사업인 이차전지 장비 분야의 사업 고도화에 집중하는 한편 지속적인 기업성장을 견인할 성장로드맵의 일환으로 재생배터리 장비 사업과 디스플레이 가공 장비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1) 재생 배터리 장비사업
(가) 시장현황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2020년 이후 폐 배터리배출량의 빠른 증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2029년에는 약 8만개의 전기차 폐 배터리가 배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폐배터리에 대한 Recycle(재활용)과 Re-Use(재사용) 방법으로 지속 가능한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또한 사용후 배터리를 그대로 폐기할 경우 환경 오염 우려가 큰데다, 배터리의 남은 자원을 재활용하면 배터리 원가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재생 배터리 관련 산업은 향후 이차전지시장의 성장과 함께 고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국내기준 전기차 폐 배터리 배출 추정치 및 추정량 |
전기차용 폐배터리를 재사용 및 재활용하는 프로세스는 먼저 배터리 탈거 및 수거 후배터리의 성능검사 후 일정 등급이상은 재사용하고 나머지 폐배터리는 분해하여 소재를 재활용하는 과정으로 진행되며, 폐배터리의 재사용 및 재활용 프로세스 모두배터리의 성능검사가 필수 프로세스로 당사는 이차전지 장비 분야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폐배터리 검사장비의 개발을 2019년에 완료하여, 앞으로 다가올 재생 배터리 시장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나) 사업화 기술
이차전지의 재사용(Re-Use)은 전기차에서 분리된 팩 배터리를 재활용 팩 충방전기와 재활용 배터리 검사장비를 통하여 성능과 안전도를 검사하고 등급을 분류하여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기타 등급에 맞는 배터리로 재사용하는 것을 말하며 당사는 전기자동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재생 배터리 대용량 충방전기, EOL검사 시스템을 개발완료 했으며, BMS 연동 Test를 통하여 100여가지 항목에 대한 정밀검사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사는 21년에 4개 권역별 폐배터리 반납센터중 시흥지점에 폐배터리 성능검사장비를 납품 진행하였고, 한국환경공단에서 진행하는 폐배터리 완전방전기술 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되어 전기자동차 배터리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표준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폐배터리 사업은 국내 전기차용 폐배터리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2023년부터 가시적인매출이 발생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디스플레이 개발 사업
(가) 시장현황
최근 디스플레이 산업의 트렌드는 접거나 휘어지는 것이 가능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입니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는 평면 디스플레이(Flat Panel Display)와 달리 접거나 휠 수 있는 등 형태를 변형시킬 수 있는 차세대디스플레이를 지칭하는 것으로 형태 변형을 통해 공간 활용성을 높일 수 있으며, 얇고 가벼우며 깨지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및 디지털 광고판 등의 분야에서 향후 디스플레이 시장점유율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나) 사업화 기술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의 핵심은 디스플레이 커버글라스를 접거나 휠 수 있게 가공하는 것으로 필수기술은 0.1T이하의 초박판 유리(Ultra Thin Glass 이하 UTG)를 보다 정밀하고 강도가 강하게 가공하는 핵심기술이 필요합니다.
당사의 사업화 기술은 ‘Heat Chamfering(열면취)’기술로 다이아몬드 헤드를 이용한 Wheel Edge Grinder 방식 및 불산을 이용하여 유리를 식각하는 기존 기술과는 달리 열에 의한 유리의 팽창과 수축작용을 이용하여 유리를 마이크론 단위로 정밀하게 깎아내는 기술로 0.1T UTG 가공시 접힘 곡률 5mm, 접힘강도 1837Mpa로 기존 기술대비 굽힘반경은 50%, 굽힘강도는 10배 이상 향상되는 열을 이용한 혁신적인 가공기술입니다.
열면취 데모장비는 이미 개발 완료하였고, 현재 고객사 UTG 샘플 대응 및 열면취 공정 테스트를 진행중입니다. 향후 열면취 공정 자동화 설비 개발 및 양산화 장비를 사업화할 계획입니다.
본 기술의 최종 상용화 기술 및 장비 개발이 완료되면 불산의 수입 대체는 물론 초박판 유리 가공 수율을 높이고 분진과 오폐수 발생이 없어서 환경오염 문제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차트>
<연계주식>
국내배터리3사, 무라타, 폐배터리시장